부동산 자원이 배분 되는 할당 효율적 시장과 그렇지 않은 시장의 특성

지난 포스팅에 부동산에서 어느 시점의 정보를 반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효율적 시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부동산의 자원의 배분에 따른 할당 효율적 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당 효율성

할당이란 일정 역할의 몫을 필요에 따라 적절한 크기로 갈라 나누는 것으로 배분을 뜻합니다. 이러한 할당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장을 우리는 할당 효율적 시장이라고 하며, 유한한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부동산 시장에 적용하여 보면, 부동산의 임대 수익률이 다른 투자의 수익률보다 높을 경우에는 투자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게 될 것입니다. 임대수익을 위한 자금이 지속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이며, 임대 공급이 많아지게 되면서 임대 수익률은 점차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에는 투자 가치를 잃고 투자자들이 다른 투자 대상으로 자금을 이동시켜 임대 공급이 줄어들 때까지 임대수익률은 계속하여 줄어들어 부동산 수익률은 다른 투자 대상의 수익률과 같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부동산의 투자 수익이 다른 대상의 투자 수익과 같아지는 것을 자원이 효율적으로 할당 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할당 효율성

완전경쟁시장은 같은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많은 시장으로, 진입과 퇴출이 자유로우며 장기적으로 이유을 확보하지 못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즉, 완전경쟁시장은 항상 할당효율적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할당효율적 시장이 완전경쟁시장을 의미하는 것은 또 아닙니다. 불완전경쟁시장에서 초과 이윤이 발생하는 경우, 초과이윤과 초과이윤의 발생에 드는 비용이 동일하다면 결국 초과이윤은 발생하지 않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네는 불완전경쟁시장도 할당 효율적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독점시장도 마찬가지로 독점을 획득하기 위하여 드는 비용이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다면 이 역시 할당 효율적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전 경쟁시장에서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으므로 정보비용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정보 비용이 있다는 것은 그 시장이 완전경쟁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누군가가 부동산을 매수하여 초과이윤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부동산 정보가 공개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며, 일부 투자자가 다른 사람보다 값싸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시장은 할당 효율적이 시장이 될 수 없습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가 발생하는 것은 시장이 할당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부동산 시장이 할당 효율적 시장이 아니라면 정보의 가치와 정비를 얻는 비용이 달라 부동산 가격기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초과 이윤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할당 효율적 시장은 정보가치와 정보 비용이 같으므로 부동산 가격이 과소평가 또는 과대평가되는 왜곡의 가능성이 적어지게 되어 부동산 가격이 안정 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부당산 시장에서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이 되는 할당 효율적 시장과 할당 효율적이지 못할 경우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또 다른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만나겠습니다.